20070316,밤.

Memories- 님의 말:
난 왜 계속 헛 살고 겉도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.

Memories- 님의 말:
사실 그래. 순간순간이 다 끊어져있어.

Memories- 님의 말:
...매달릴 건 요가 뿐일수도?

Memories- 님의 말:
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. 내가 잡으려고 했던 것들은 다 달아나버리는 것 같아.

Memories- 님의 말:
원래 그런가, 삶이 이렇게까지 체계적이지 못하고 피상적이고..순간순간이 다 그냥 파편같이, 아무 관련성없이 흩어져버리고.

Memories- 님의 말:
백수로 몇일 지내니 한꺼번에 많은 생각이 밀려오는구먼,

Memories- 님의 말:
내가 어떤 곳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도 환상이겠지??

그 때, 친구는 말했다.
-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조금은 더 자유로와지더라.
  자유가 없는데 어디에 행복이 있을까.

Memories- 님의 말:
결코 그들이 바라는 걸 난 줄 수가 없고, 그들도 나에게 그럴테고. 뭐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단말이지.ㅋ

Memories- 님의 말:
정말 누구한테고, 아무짝에도 쓸모없는걸 느껴.ㅋㅋ

Memories- 님의 말:
근데 왜 나 자유롭지 않은거야ㅠㅠ

- 그들을 위해서 뭔가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니까.

Memories- 님의 말:
응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진 못햇겟지...일을 하려면, 누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전제니까.

- 자기자신을 위해선?

Memories- 님의 말:
그게 일할때는 늘 갈등요소로 작용하는거같애...누구를위해서하는지.

...


가도가도 점점 의문투성이인 삶과,
그 사이를 헤메고 있는 나. 

by 이즈 | 2007/03/18 02:04 | monolog | 트랙백 | 덧글(0)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